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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사는 이야기

시골집 흰개미 (진행중)

by Athena-X 2020. 5. 20.

첨부된 영상이 혐오스러울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현재 시골집 유지보수 중입니다 

 

과거 부분 리모델링 이후, 사람은 살았지만 제대로된 관리는 어려웠고 거의 방치 수준으로.. 지금까지 왔네요 

부모님과 함께 보수 중이며, 주말마다 쉬러 가는 보금자리 인데.. 

 

써글..

 

2020년 5월 11일 저녁.. 

제 방에 둘 책상을 주문한게 있어서 조립중에 자꾸 날개달린 벌레가 붙박이장 사이로 떨어집니다 

사진을 일부러 작게 했습니다 급하게 찍어서 선명하지도 않네요 

확대해보면 검게 보이는 것들이 전부 개미 입니다 

당시엔.. 저 은색 테이프가 부착된 부위를 개미가 다 갉아먹고 벽지까지.. 다 쳐먹고 들락날락해서 

구멍에다 전부 치약을 바르고 은색테이프 및 투명테이프를 두겹으로.. 

 

2020년 5월 17일에 재방문했고 별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2020년 5월 20일 

흰개미 퇴치로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검색 많이했습니다 해서

약국에서 파는 붕산 100g 1box를 3개 샀습니다 1개당 100g이며, 저는 주기적으로 퇴치할 목적으로 3개 구매..

설탕 1Kg 구매

동네 슈퍼에서 빵 구매

 

 

우선 오늘 약을 쓰기 전에 찍은 사진 감상

 

벽지까진 먹었지만 투명테이프는 뚫지 못한 흔적... 소름돋고 정말 뒤로 자빠질뻔,,,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 징그러운거 싫으시면 재생 안하셨으면 해요 

크림을 제거한 빵 투하~

붕산 100g 전부 투하~

설탕은 붕산 양만큼 대충 비율 1:1로 맞춘다는 생각으로 부었어요 

* 빵은 크림을 제거해주세요 섞을때 안그럼 설탕+붕산 이란 섞이면 떡질것 같아요

개미가 들고갈수있도록 최대한 빵을 부셔주세요! 

 

 

 

이것보다 더 곱게 곱게 부셔야합니다 

 

 

빵+설탕+붕산 이 곱게 곱게 서로 잘 섞여야 개미놈가 들고가기 수월하겠죠.. 

 

이렇게 가루로 만들고 종이 위에.. 올려서 집안 이곳저곳에 놓아 둡니다 

 

 

샘플 하나를 거실에 두었더니 벌써 몰려듭니다 이것들이 어떻게 냄새를 맡고 왔는지..

금방 몰려듭니다 시골집 앞베란다 뒷베란다 부엌 화장실 방마다 전부 2개씩 만들어서 저렇게 올려놨고

 

양이 적을줄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집근처를 한바퀴 돌면서 전부 골고루 투하했구요 

흰개미가 목격된 붙박이장 창고에는 햇반먹고 남은 컵에 가루를 넣고 물이랑 섞어서 함께 두었습니다 

 

흰개미는 이걸 안먹을거라고 해서.. 나무만 먹는다고.. ㅠㅠ 

 

오늘 오후..7시쯤 시골집에서 나왔는데 내일 방문을 해서 과연 이것들이 저걸 먹는지.. 조금이라도 줄었는지 확인해보고 또 올리겠습니다 

 

이걸로 박멸이 어렵다면 그 이후에는 약품을 쓸 계획입니다 두 가지정도 확인해놨고..

 

*흰개미 전용 퇴치체 터마이트 엑스

*흰개미 유인퇴치 트랩 '캐치맨트랩'

 

 

 

20200522

붕산약을 놓아 둔 뒤, 첫 방문

시골집에 검은색 개미는 안보인다 

배치해놨던 가루

 

붙박이장에 두었던 

붕산+설탕+빵 가루

그리고 가루를 물에 믹스해서 두 가지로 배치해놨는데 

줄어든것 같지도 않고.. 먹이를 실어 나른 흔적이 안보인다.. 

검은개미는 단숨에 환장하면서 달려들던데...

정말 이놈들의 주식은 나무인건가.. 빵따위 관심없는건가 

 

오늘 모습입니다 (20200522 16:35)

일부러 밖으로 나올수있게 투명테이프 찢어놨는데 밖으로 안나옵니다

붕산빵으론 효과를 보기 어려울것같고.. 이미 나무를 파먹고있으니 유인퇴치약, 캐치맨트랩을 주문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도착할듯하네요.. 그땐 저 벽지 일부를 잘라내고 캐치맨트랩을 장착해서 지켜볼 예정입니다.. 

*붕산약은 검은색 집개미에게 효과가 있지만 흰개미는 나와서 먹지 않았다는 점..

(집에 돌아다니던 검은색개미가 놀라울정도로 줄었습니다) 

 

 

 

20200527 낮 12시 

아침 일찍 시골로 이동...

주말중에 어머니께서 나무골조를 보시고 도배를 일부 제거하셨다

주문한 퇴치약 오면 내가 하겠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뜯고 약을 살포하셨다...

어떤것을 살포했는진 모르겠네요 

 

나무골조를 보며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정말 많이도 퍼먹었더라구요 ㅋ  

비싸게 약을 샀는데.. 아쉬운 마음에 그래도 돈주고 샀으니 세팅을 해보자 하고 있다가 

측면은 벽지가 붙어있길래 귀를 대보았는데 뭔가 소리가 들립니다

 

'이거슨!' 흰개미들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네요 

호다닥 뛰어가서 캐치맨트랩을 세팅합니다 

트랩은 총 10개 그리고 공병이 있습니다 

잘 안보이는데 공병 내부에는 흰색 액체가 들어있어요 이게 물과 희석되면서 퇴치약으로 사용되나봅니다 

 

구매할때도 약간 헷갈렸는데요 저 병 내부에는 흰색액체가 들어가 있어요 

물만 넣어서 흔들흔들 희석시킨 뒤 트랩에 한두방울씩 떨어트려서 쓰세요 

빨간 선까지 넣으랫는데 실수로 좀 더 넣었네요.. 버릴수도없고 그냥 흔들어서 희석 시켰어요 

벽에 고정하려구 덕테이프를 짧에 자른뒤 돌돌 말아서 양면테이프처럼 만들었어요 

덕테이프가 쫀쫀하니 접착력이 좋아서 사용했구요.. 제발 효과가 있기를 바라며..

 

 

트랩1 부착시간은 20200527 낮 12시 20분경 부착~

나무골조 측면에 도배를 잘라내고 부착했습니다 이게 꼭 효과가 있길 바라며 오늘은 시골집에서 하루 자려고 해요

내일 상태 체크하려구요 

 

어머니께서 살포한 약 때문에 흰개미 무리가 저 나무골조를 모두 탈출했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트랩1개 설치하면서 벽지를 뜯었는데 제가 잘못들은건지 흰개미를 눈으로 보진 못했어요..

 

흰개미가 바글바글하면 정말 걔네들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거든요 소름돋는 소리에요.. 

암튼 더 지켜보고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2020년 7월 4일 시골 방문을 했습니다

나무 골조에는 흰개미가 뚫었던 흔적은 있었지만.. 흰개미는 보이질 않네요?

01

무시무시한놈들입니다.. 퇴치가 된건지.. 그냥 저 곳을 떠난건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흰개미 퇴치약이 아직 많이 남아서.. 여름동안에도 발견되면 바로바로 약을 살포하려구요 

 

 

 

20210424 업데이트

 

오늘 시골집 방문해서 확인 중인데... 

작년에 흰개미를 최초로 발견했을 당시 일교차가 심해서 나무목조 부분에 곰팡이가 많이 생겼습니다

요즘은 늘 저 창고같은곳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습하지말라고..

다행히도 오늘와서 확인해보니 개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0123
혐오 스럽네요.. 저 둥글둥글 점점 찍힌곳이 흰개미가 파먹은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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