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사는 이야기

 

Athena-X 2010. 6. 23. 14:39

오늘...우리 아파트 사시는 어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우연히 베란다에 잠시 나갔는데...엠뷸런스가 와있더라 ...

그리고 우리 집 라인 입구에서 실어나르는...거 그거 나왔는데

흰 면으로 다리부터 머리까지 모두 감싸져있길래 느껴진...왠지 불안감이나 슬픈 감정

경비실쪽으로 한 차가 난폭하게 들어오는걸 보고

대체 누구야...

라고 생각했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엠뷸런스로 걸어간다...

잠시 관계자는 옆으로 빠지고 아들만 차에 탄다

그리고 통곡을 하신다...

10년이상 이 아파트에 살아온 나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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